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일(16일) 수도권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한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내일 수도권의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모이는 확대 회의를 개최해 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회의가 끝나면 내일 오전 11시 정부는 브리핑을 통해 방역대책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400명대를 오락가락하며 8주 이상 정체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코로나19 유행 수준을 일단 하향 안정세로 돌려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3차 대유행'은 5개월째로 접어들었고 최근 봄 나들이 영향으로 확진자 발생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하루 국내 발생 확진자 수를 200명대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주일 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438.5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