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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그래미상 수상 불발…"K팝 도약 발판 마련"

<앵커>

한국 대중 가수 최초로 그래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이 아쉽게 수상은 놓쳤습니다. 미국 3대 음악상을 모두 휩쓰는 대기록은 미뤄졌지만, 한국 대중음악이 도약하는 큰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수상의 영예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제63회 그래미상 사전 시상식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와 경쟁한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동 앨범이 상을 받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부터 그래미 어워즈 시상자로 처음 무대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래퍼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쳤습니다.

올해는 후보이자, 퍼포머로 우리 시간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그래미상 본 시상식에서 단독으로 공연을 펼쳤습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등 미국 유명 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비록 이번 그래미상 수상 불발로 미국 3대 음악상을 모두 휩쓴 아시아 최초 가수 기록은 미뤄졌지만, 한국 대중가요의 도약에 큰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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