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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내내 언더파 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9위

나흘 내내 언더파 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9위
미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김시우가 공동 9위에 올라 한 달 넘게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습니다.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친 김시우는 지난 1월 25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이후 한 달 동안 치른 5개 대회에서 세 차례 컷 탈락과 한차례 기권에 4라운드를 모두 치른 단 한번의 대회에서는 공동 50위에 그쳤던 하락세에서 벗어났습니다.

김시우는 나흘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나흘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제출한 선수는 5명뿐입니다.

나흘 동안 그린 공략에서 전체 2위, 그린 적중률에서도 12위에 오를 만큼 김시우는 샷 정확도가 빼어났습니다.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우승 경쟁에도 뛰어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던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2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오고도 3퍼트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4번 홀(파4)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치는 등 그린 플레이가 썩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우승은 4타를 줄여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저스틴 토머스에게 돌아갔습니다.

리 웨스트우드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토머스는 9번 홀(파5) 버디, 10번 홀(파4) 버디, 11번 홀(파5) 이글, 12번 홀(파4) 버디 등 4개 홀에서 5타를 줄이며 선두에 나섰고 16번 홀(파5) 버디로 쐐기를 박았다.

올해 첫 우승 물꼬를 튼 토머스는 통산 14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작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제패 이후 7개월 만입니다.

1타차로 따라오던 웨스트우드는 17번 홀 3퍼트 보기로 우승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웨스트우드는 이븐파 72타를 쳐 선두와 1타차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는 1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3라운드에서 5오버파를 쳐 고개를 숙였던 임성재는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7언더파로 공동 17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이경훈은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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