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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선두 유지 · 3경기 무패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선두 유지 · 3경기 무패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전남 드래곤즈와 무승부를 거둬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랜드는 오늘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레안드로의 동점골에 힘입어 전남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1, 2라운드에서 개막 2연승을 달린 이랜드는 이날로 연승은 마감했지만, 개막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선두(승점 7)를 지켰습니다.

1승 2무가 된 전남 역시 3경기 무패로 2위(승점 5)에 올랐습니다.

전반에는 전남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올렉이 길게 스로인한 공이 문전으로 향했고,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고태원이 머리로 밀어 넣었습니다.

7분 뒤에는 전남이 이랜드의 골망을 또 한 차례 흔들어 격차를 벌리는 듯했으나, 앞선 공격 과정에서 서명원의 핸드볼 반칙 확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습니다.

먼저 한 골을 내준 이랜드는 베네가스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전남의 단단한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습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 이랜드는 후반 10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전남의 코너킥을 막아낸 이랜드가 역습을 시작했습니다.

공을 잡은 바비오가 거침없이 질주한 뒤 오른쪽의 레안드로에게 패스했고, 레안드로가 페널티 지역에서 깔끔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후 승점 3을 획득하기 위해 양 팀이 치열하게 공격을 전개했으나, 균형은 깨지지 않았습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김천 상무가 대전하나시티즌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올 시즌 연고지를 이전한 뒤 K리그2에서 새 출발한 김천은 개막 2경기에서 1무 1패로 주춤했으나 이날 우주성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시즌 첫 승전보를 전했습니다.

승점 4(3득점·골 득실 -3)를 챙긴 김천은 최하위에서 6위로 올라섰고, 2연패를 당한 대전은 8위(승점 3)에 그쳤습니다.

전반 43분 에디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대 1로 끌려가던 김천은 후반 6분 심상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오현규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차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뒤이어 후반 34분에는 이명재의 패스를 받은 우주성이 결승 골을 터트려 김천의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부천FC와 FC안양은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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