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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수원FC에 짜릿한 역전승…최고의 '생일 선물'

K리그 성남이 수원F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오늘(14일) 생일을 맞이한 김남일 감독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됐습니다.

성남은 전반 19분 수원FC 무릴로에게 중거리포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가다가, 후반에 두 외국인 선수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30분, 2m 3㎝에 K리그 역대 최장신인 뮬리치가 압도적인 높이의 헤딩슛으로 동점 골을 뽑았고, 41분에는 부쉬가 몸싸움을 이겨내고 왼발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44살 생일을 맞이한 김남일 감독, 승점 3점에 2연승까지 정말 값진 선물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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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은 강원과 1대 1로 비겨 개막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울산과 전북에 이어 3위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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