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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오르는 BTS, 그래미 수상할까

<앵커>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그래미 시상식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15일) 열립니다. 올해로 3년 연속 참여하게 된 그래미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수상자 후보에 오른 만큼 수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2013년 'No More Dream'으로 데뷔한 방탄소년단, 우리 세대 이야기를 우리 방식대로 하자는 모토로 세상과 소통을 시작합니다.

[제이홉/방탄소년단 : (방탄소년단 뜻 물어보면) 10대 20대에 대한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고 당당하게 저희의 음악과 가치를 지켜내겠다.]

팬들을 사로잡은 강렬하고 정교한 퍼포먼스는 오랜 시간의 '피 땀 눈물'로 완성됐습니다.

[정국/방탄소년단 : 방 PD님이 되게 칼 같으셔서 스페이스바 타닥 눌러가면서 동작 각이 안 맞으면 프레임별로.]

[지민/방탄소년단 : 진짜 프레임별로 나눠서 저희 눈동자까지 맞추라고 그랬어요.]

방탄소년단은 초기부터 SNS와 동영상 플랫폼 등 뉴미디어에 집중해 자체 콘텐츠를 쏟아냈습니다.

무대 위 모습뿐 아니라 무대 아래 개인의 일상도 드러내며 팬들과 유대감을 쌓았습니다.

[RM/방탄소년단 : 도대체 어떻게 갑자기 터진 건데? (이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정말 그 2012년부터, 꼬질꼬질할 때부터 SNS에 글 남기고 했던 그 당시부터 저희 것들이 쭉 쌓여서 정말 그 힘으로 온 것 같아요, 지금까지 쭉.]

2015년 '쩔어', 다음 해 '불타오르네'로 해외 팬덤이 결집하고 폭발적 확산이 시작됐습니다.

팬들과 함께 성장한 방탄소년단.

빌보드를 휩쓸고 그래미 후보에 오른 월드 스타가 된 지금도, 노래에 담긴 진정성은 그대로입니다.

[방시혁/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 : 언제나 BTS는 중심부보다는 주변부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것 같고, 그들의 리더가 아닌 동료처럼 움직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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