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선언 1년…세계 확진자 1억 2천만 명 넘어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지 1년여만에 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억2천만명을 넘었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우리 시간 오늘(14일) 오후 1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억2천5만7천여명, 누적 사망자는 265만9천여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와 확진자 1위는 미국이며 각각 3천4만여명과 54만6천여명입니다.

확진자 기준 2위는 브라질로 1천143만9천여명이고 3위는 인도로 1천135만9천여명, 4위는 438만여명의 러시아, 5위는 425만3천여명의 영국입니다.

백신 개발과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지난해 말부터 영국,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그리고 최근에는 필리핀 등에서 변이가 등장하면서 코로나19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미네소타대 전염병연구정책센터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미국 CBS방송에 출연해 백신이 오고 있다는 점에서 잠시 태풍의 눈 속에 있지만 유럽에서 변이라는 큰 문제에 당도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오스터홀름 소장은 "더 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기 전까지 영국발 변이의 급증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미국 CSH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