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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500명 육박…사우나 · 요양원 감염 계속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0명을 기록해 22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경남 진주의 한 사우나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환자는 40명이 추가됐고, 경기도 요양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진주의 한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40명 더 확인됐습니다.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나흘 만에 환자는 132명까지 늘었습니다.

주택 밀집지에 있는 이 사우나는 수개월 치 이용료를 미리 낸 단골손님이 많아 이들 사이 빠르게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진주시는 2주간 지역 내 목욕 시설 98곳에 전면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경기도 용인 한 요양원에서는 이용자 9명과 직원 2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용자들은 65세 이상이라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직원들은 백신 접종 여부를 방역 당국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5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온 데다가 사우나와 학원, 운동시설 같은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는 오는 28일 밤 12시까지 2주간 연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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