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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4연승 불발…승부 못 낸 '동해안 더비'

<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선두 울산의 창단 이후 첫 개막 4연승이 무산됐습니다. 라이벌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포항의 레전드 홍명보 울산 감독이 K리그 사령탑으로 포항 스틸야드를 처음 방문한 가운데, 울산은 전반 22분 21살 신예 김민준의 선제 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이동준이 상대 수비가 걷어내던 공을 발로 막아낸 뒤 곧바로 날린 왼발 슛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김민준이 두 차례 슛을 연거푸 날려 기어이 골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6일 광주전 K리그 데뷔 골에 이어 2호 골을 뽑아내 홍 감독을 웃게 했습니다.

하지만 울산의 첫 개막 4연승 꿈은 포항의 22살 에이스 송민규의 한방에 무산됐습니다.

후반 28분 강상우의 날카롭게 휜 코너킥을 송민규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어 동점을 만든 것입니다.

이후 치열한 공방에도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고, 울산은 1대 1로 비겨 4연승에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전북에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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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광주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적생' 일류첸코의 전북 데뷔골과 광주 자책골로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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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제주 안현범에게 선제 골을 내줬지만, 세징야의 시즌 첫 골로 균형을 맞춰 1대 1로 비겼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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