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 12일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WHO는 성명에서 "얀센(J&J)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긴급사용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얀센은 J&J의 유럽 자회사입니다.
그러면서 이는 전날 유럽의약품청(EMA)이 승인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에 대항하는 모든 새롭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도구는 이 팬데믹을 통제하는 데 더 가까이 가는 또 다른 움직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WHO는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하고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의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백신을 긴급사용 목록에 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