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서 사우나 이용자들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틀 새 1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진주시는 어제(11일) 오후 3시 이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87명 발생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 확진자 11명을 합하면 이틀 새 98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입니다.
특히 '파로스 헬스 사우나' 한 곳에서 확진자가 80명이나 나왔습니다.
진주시는 이 사우나에 대해서는 어제부터, 시내 모든 사우나와 목욕탕에 대해서는 내일 0시부터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내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