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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또 웃었다…메시는 'PK 실축'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무려 17년 만에 메시와 호날두 없는 8강전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반면 어제(10일) 홀란에 이어 오늘은 음바페가 새 시대를 알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바르셀로나와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음바페가 2차전에서도 메시를 넘어섰습니다.

전반 30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 22살 80일 만에 챔스리그 25호 골을 기록해 메시의 최연소 기록을 깨뜨렸고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시즌 챔스리그에서 4골을 뽑은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메시도 7분 뒤 이름값에 걸맞은 환상골을 터트렸습니다.

23m 거리에서 날린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이 그림 같은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공이 전후좌우로 흔들리며 골문 구석을 찌릅니다. 믿을 수 없는 슈팅입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놓치며 역전 기회를 날려 찬물을 끼얹고 말았습니다.

추격 의지가 꺾인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5대 2로 밀려 14년 만에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챔스리그 8강은 17년 만에 메시와 호날두 없이 열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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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라이프치히에 2연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습니다.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직접 날린 중거리슛이 높게 뜨고 정확한 크로스로 동료의 헤딩슛을 이끌었지만,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CG : 서승현·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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