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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또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경찰 수사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또다시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휩싸여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마약범죄수사계에서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의료 시술 과정에서 합법적인 처치 말고는 불법 투약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경찰 수사에서도 불법 투약 혐의가 확인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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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일부 무죄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습니다.

대법원1부는 상고심에서 원 전 원장이 권양숙 여사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해외 방문 당시 국정원 직원에게 미행을 지시한 부분을 무죄로 판단한 원심은 잘못됐다며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재판부는 미행 지시는 원 전 원장이 국정원 실무자들에게 법률상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11일) 재판 결과는 국정원의 영향력과 특수성 등을 고려해 국정원 직원의 직권남용죄는 더 엄격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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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순위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의 징역 2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3부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씨는 프로듀스 101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범 총괄 프로듀서는 징역 1년 8개월, 연예 기획사 임직원들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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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동남아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들여와 유통한 혐의로 A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해 소지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4명을 구속하고 4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해외 도피 중이던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일당 4명과 함께 5차례에 걸쳐 필로폰 6.3kg 201억 원어치를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밀수한 필로폰은 21만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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