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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65명…미국발 등 신규 변이 감염자 늘어

<앵커>

어제(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257명으로 늘었는데, 특히 미국 등 새로운 곳에서 전파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7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257명입니다.

182명은 영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브라질 발 등 기존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였지만, 75명은 새로운 지역에서 유래된 이른바 기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 발 변이 바이러스가 6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중 23명은 미국과 멕시코에서 온 입국자였지만, 45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였습니다.

이밖에 해외 입국자로 미국 뉴욕 발 변이 바이러스 3명, 그리고 영국·나이지리아 변이 바이러스도 4명이 확인됐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주요 변이 3개와 동등하게 두려움을 가지거나 위협을 느끼거나 그럴 상황은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언제든 추가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변이 바이러스 발생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어제(10일)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465명이었습니다.

국내 발생 444명 가운데 75%인 333명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는 406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인데,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새롭게 4단계로 바뀌는 거리두기 개편안의 경우 적용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데, 방역 당국은 "적어도 새 개편안의 1단계 기준, 즉 하루 국내 발생 확진자가 전국 363명 미만, 수도권 181명 미만까지 떨어져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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