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37만여 명 이달 AZ 백신 맞는다

효과에 대한 논란으로 보류됐던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달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사 백신 접종을 권고함에 따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종사자 약 37만 6천 명에게 이달 중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방접종위는 어제(10일) 회의에서 1차 접종 직후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난 경우엔 2차 접종을 시행하지 않도록 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 2차 접종 간격이 길수록 효과가 높아진다는 WHO의 권고에 따라 2차 접종 예약일 기준을 현재의 8주에서 10주로 변경했습니다.

2분기 예방접종 대상군도 추가됐습니다.

예방접종위는 변이바이러스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 출입이 잦지만 자가격리 예외를 적용받는 항공승무원 약 2만여 명을 2분기 예방접종 대상군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