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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770명 규모 'LH 합수본' 구성…국세청·금융위 포함

경찰, 770명 규모 'LH 합수본' 구성…국세청·금융위 포함
경찰이 LH 직원 등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770명 규모에 달하는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관계자는 "정세균 국무총리 지시에 따라 합수본을 구성했다"며 "시도경찰청 수사 인력 680명과 경찰청 국수본·국세청·금융위 직원 등 총 770명 정도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직원이 내부정보를 부정하게 이용한 행위, 전국 각지에서 개발 예정인 농지 부정 취득, 보상이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행위 등을 전방위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합수본에 파견되는 기관별 인력은 국세청 약 20명, 금융위 5∼6명, 국토교통부 산하 투기분석원 5∼6명 등입니다.

현재 이번 사건의 피의자는 LH 현직 직원 13명과 전직 직원 2명 등 15명이지만, 수사 결과에 따라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수본 고위 관계자는 "지금 이 시각에도 첩보를 확인 중으로, 내사하는 사안은 분명히 있다"면서, 고위공직자가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럴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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