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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출렁다리' 논산 탑정호, 충청 관광 중심으로

<앵커>

충남 논산 탑정호가 충남 내륙권의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됩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를 완공한 데 이어 2025년까지 가족 친화적인 체류형 힐링 공간 등 충청내륙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조상완 기자입니다.

<기자>

논산 탑정호에서 선보인 길이 600m의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입니다.

이미 지난해 완공한 상태로 코로나19 때문에 준공식을 미뤄놓고 있는데, 저녁이면 장관을 이루는 음악분수와 함께 탑정호의 명물이 됐습니다.

수변 산책로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찾는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박태원/충남 논산시 탑정호 인근 주민 : 출렁다리를 해놓고선 엄청나게 인파가 늘었어요. 또 테마파크가 들어온다는 기쁜 소식이 있는데, 그런 개발이 된다고 치면 엄청난 인파가 늘고 저희 주민으로서는 상당히 고맙고 반가운 일이죠.]

2013년부터 시작된 논산 탑정호 관광지 개발은 지금까지 힐링 생태체험관과 출렁다리, 음악분수 산책로 등 5개 사업이 마무리됐고, 둘레길조성과 자연문화예술촌, 웰니스파크 등 7개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특히 웰니스파크는 탑정호 개발의 핵심으로 체험관과 영상관, 이벤트홀을 가족 친화적 힐링 공간으로 꾸미게 되는데, 국비 150억을 포함해 382억이 투입되며, 이번에 정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황명선/논산시장 : 웰니스파크를 포함해서 7개 사업은 2025년까지 완공해서 명실상부하게 탑정호가 중부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논산시는 탑정호를 중심으로 돈암서원 등 충청의 유교 문화 유산과 국방 한류 문화, 강경의 근대역사문화, 연무의 선샤인랜드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 충남내륙 관광의 중심지로 키워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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