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관람객이 던진 플라스틱 컵 때문에 하마가 질식할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컵 삼킬뻔한 하마'입니다.
차에 탄 채 동물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드라이빙 사파리'입니다.
하마 옆으로 검은색 차량 한 대가 지나간 후 하마는 입을 벌렸다 닫았다 하면서 숨을 헐떡입니다.
알고 보니 하마의 입속에 파란색 플라스틱 생수 컵이 걸려 있었던 겁니다.
영상을 찍은 관람객은 곧바로 사육사에게 신고했고 다행히 하마가 삼키기 전에 플라스틱 컵을 꺼낼 수 있었습니다.
관람객은 "앞차 탑승자가 손에 플라스틱 물체를 들고 하마를 향해 흔드는 걸 봤다"며 "하마가 입을 열었을 때 던진 것 같다"고 말했고 사파리 측은 차량번호 등을 통해 가해 여성을 찾아냈습니다.
여성은 고의가 아니라 실수로 던진 거라며 사과했지만 사파리 측은 여성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 봅시다! 내 입속에 누가 병뚜껑 던지면 어떨까요?" "인간의 미개한 행동 때문에 애꿎은 하마가 고생했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ribun Tim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