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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70명…보건당국 "봄철 이동량 증가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9일) 470명 나와서 이틀 연속 4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는 크게 줄지 않는데, 봄철을 맞아서 이동량이 늘어나는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470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18명을 제외한 452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2명, 경기 199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354명이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서 98명 나왔습니다.

안성 축산물공판장 관련 집단감염은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안성시 6명을 포함해 20명이 추가 확진돼, 최근 닷새간 전국에서 9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399명으로, 전 주보다 34명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최근 환자 감소 추세가 두 달 가까이 정체된 가운데, 봄철 이동량 증가로 인해 감염이 재확산하는 걸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4차 유행을 촉발시킬 수 있는 숨은 감염원을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요양병원 중증 환자 등에 대한 접촉 면회가 부분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정부는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면회실 설치 상태와 보호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집단감염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감염되고 희생된 사례도 있습니다. 관리자와 면회객들께서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질병 관리청은 어제 하루 6만 662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 누적 접종자는 44만 6천 94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두 건 더 늘어 1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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