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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1일 시범경기 대신 청백전서 컨디션 조율할 듯

류현진, 11일 시범경기 대신 청백전서 컨디션 조율할 듯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의 두 번째 등판은 시범경기가 아닌 청백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론토는 오늘(10일) 취재진에게 보낸 11일 인터뷰 일정에서 류현진이 청백전 후 화상 인터뷰에 나서는 것으로 알렸습니다.

류현진은 6일 홈구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올해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공은 30개를 던졌습니다.

나흘 쉬고 던지는 일정대로라면 류현진은 11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류현진은 시범경기 대신 청백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립니다.

이날 볼티모어와 경기는 더니든에서 차로 약 1시간 이상 떨어진 볼티모어의 홈인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보통 각 팀 사령탑은 원정으로 열리는 시범경기에 주력 선수들을 데려가지 않고, 홈에 남아 훈련하도록 합니다.

토론토는 11일 경기에 나설 투수로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 등 4명을 확정했습니다.

토론토 마운드의 대들보인 류현진은 안방에서 청백전으로 투구 수 등을 늘려갈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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