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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 메시지엔 "땅 수익, 평생 월급보다 많아"

LH 직원 메시지엔 "땅 수익, 평생 월급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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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작성 2021.03.09 08:06 수정 2021.03.09 08: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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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LH의 한 직원이 차명 투기 계획을 밝히며 설사 해고돼도 땅 수익이 평생 월급보다 많다고 말한 메신저 내용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해 LH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정 모 씨가 사내 메신저에서 대구 연호지구를 언급합니다.

연호지구는 2018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이후 LH 직원들은 살 수 없는 땅입니다.

하지만 정 씨는 '대구 연호지구는 무조건 오를 거라 오빠 친구들과 공동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본인이나 가족 이름으로 LH 땅을 살 수 없어 명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처럼 불법 투기를 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걸로 잘리게 돼도 어차피 땅 수익이 회사에서 평생 버는 돈보다 많다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정 씨는 관리처분인가를 안 받은 곳이 돈이 적게 든다며 다른 재개발 지역을 추천하기도 했는데, 해당 내용을 제보한 LH 직원은 차명 투기나 사전 투기는 암암리에 상당히 이뤄진다며 회사 안에서는 전혀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씨는 그런 이야기를 했을 수 있지만 농담으로 한 말이고, 연호지구를 매매한 적은 없다며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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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이상이 단체로 카페를 찾아서 자리만 나눠 앉는 건 방역 수칙 위반이지만, 신고를 해도 실제 단속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안전신문고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집합금지 위반 신고는 올해 들어서만 3만 3천여 건입니다.

하지만 신고사항이 해당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되는 데만 최소 2~3일이 걸리는 데다 전달이 돼도 담당 공무원에겐 CCTV를 볼 권한이 없어 위반사항을 확인하긴 힘들다고요, 이 때문에 대부분 계도를 하는 선에서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한 자치구 단속공무원은 "신고자가 안전신문고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함께 올려도 공무원이 직접 당사자 신원 확인과 진술을 확보하지 못하면 행정처분을 할 수 없다, 커피숍이나 음식점에서 5인 넘게 모인 건 사실상 단속이 안 된다고 보면 된다"며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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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 중독된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1년 전부터 도박중독 상담센터를 찾고 있는 30대 남성, 도박이 아닌 주식 투자 중독으로 상담을 받고 있는데요, 평일에는 내내 주식 시세만 봤고 장이 열리지 않는 휴일에는 금단 증상까지 나타났다고 합니다.

결국 가정까지 잃었다고요, 코스피 3천 시대, 이런 주식 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도박상담센터 게시판에는 '3억이 넘는 돈을 잃었다' '주식을 끊고 싶다'는 투자자들의 글이 줄지어 올라오고, 주식 중독 상담 건수도 1년 새 50%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상담이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중독으로 이어지기 전에 흔하게 나타나는 모습은 단타 매매인데, 20대 남성의 증상이 심해서, 거래는 가장 많았지만 정작 수익률은 3%대로 꼴찌였다고 합니다.

이런 중독을 피하기 위해선 능력에 맞는 투자를 하고 높은 기대는 버리라고 기사는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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