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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웁 덩크까지…올스타전 빛낸 '커리 쇼'

<앵커>

올해 NBA 올스타전은 그야말로 스테픈 커리의 쇼쇼쇼였습니다. 주특기인 장거리 3점 슛에 앨리웁 덩크까지, 눈부시게 빛났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팀 르브론에 소속된 커리와 릴라드가 '라이벌 슈터 대결'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커리가 슛을 던지자마자 뒤돌아서는 이른바 '노룩 슛'으로 벤치에서 지켜보던 릴라드를 자극했고 중앙선 부근에서 로고샷을 연거푸 작렬하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릴라드가 더 먼 거리에서 3점 슛을 림에 깨끗하게 꽂자 곧바로 커리도 비슷한 위치에서 정확한 포물선을 그려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커리 쇼는 3점 슛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키 190cm로 비교적 단신인 커리가 사이드라인에서 길게 띄워 준 공을 앨리웁 덩크로 마무리 한 장면이 '커리 쇼'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커리와 릴라드가 나란히 8개씩 3점 슛을 터트린 팀 르브론이 팀 듀랜트에 20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커리는 3점 슛 콘테스트에서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마지막 슛을 적중해 마이크 콘리를 단 1점 차로 제치고 6년 만에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어린 선수들이 출전한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선보인 193cm의 가드 앤퍼니 사이먼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엄청난 점프력을 앞세워 림에 키스를 시도하는 패기 넘친 도전에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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