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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1위' 윤석열…대선 D-1년, 술렁이는 정치권

<앵커>

내년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집니다. 대선이 오늘(9일)부터 딱 1년 남았습니다. 대선을 1년 앞두고 아직 정치에 입문하지 않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대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8월, 대표직을 맡아 당을 이끈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대선 1년을 앞둔 오늘 직을 던집니다.

당권-대권 분리 당헌에 따라 대표직은 내려놓지만, 곧바로 4월 재보선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대선주자로서 첫 승부수를 띄웁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정중동, 당장은 도정에 전념한다는 계획입니다.

SNS에는 "부패의 가능성을 줄이는 게 공직 개혁의 시작"이라고 썼는데 1년 전 화두는 '선명성'인 셈입니다.

코로나 대응에 주력해 온 또 다른 대선주자 정세균 국무총리, LH 투기 의혹과 관련해 "국민이 가혹하다고 느낄 만큼 사생결단의 각오로 비리 의혹을 파헤치겠다"는 다짐의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자기 역할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대선 준비에 나선 여권 주자들의 움직임 속에 지난 4일 직을 던져 대선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윤 전 총장이 차기 대선 지지도 1위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당사자인 윤 전 총장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주변에서는 대선 1년을 맞아 특별한 움직임도 없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다른 야권의 대선 주자들은 여권 때리기에 집중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이재명 지사를 포퓰리즘 정치가로 빗댔고 유승민 전 의원은 LH 사태를 현 정부의 위선으로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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