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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향한 관심…야 "별 잡았다" vs 여 "이벤트일 뿐"

윤석열 향한 관심…야 "별 잡았다" vs 여 "이벤트일 뿐"

대선 D-1년 분석과 전망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작성 2021.03.08 20:24 수정 2021.03.08 21: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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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내용은 정치부 이한석 기자와 조금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저희가 이제 앞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봤는데 윤 전 총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지금 정치권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정치권에서는 대선주자 감별사로 불리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인데요. 오늘(8일) 이런 얘기 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 별의 순간을 잡았다". 대권가도에 올라탔다 이런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이렇게 야권에서는 대단히 우호적입니다.

이제야 제대로 된 야권주자가 나타났다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좀 다소 박합니다.

지난주 깜짝 사퇴 선언에 이은 이벤트 효과에 불과하다라고 평가절하를 하고 있고요.

심지어 이 효과는 문재인 정부의 반발 심리가 일시적으로 반영된 거다.

게다가 윤석열 전 총장 정당 조직 뒷받침 없지 않느냐, 지지층 실체도 없다, 따라서 결국 검증 과정을 거치면 지지율은 모래알처럼 사라질 거다 이렇게 혹평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뭐 윤 전 총장이 정치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는데 사실 역대 대선을 봐도 기존의 정당이라든지 정치권에 속하지 않은, 이른바 제3주자들은 계속 있어 왔잖아요.

<기자>

저희가 한번 과거 신년조사 결과를 살펴보면서 설명을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저희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대선이 열리는 한 해 신년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2007년 먼저 보시면 고건 전 국무총리 12.8%, 3위를 기록했습니다.

2012년이죠. 안철수 현 국민의당 대표, 27.5%로 2위를 기록했고요.

2017년 대선 5개월 전에 치러진 조사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18.3%,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유력 주자였습니다만 결국 대선에 완주하지 못했습니다, 이 3명이.

결과적으로 제3후보라는 게 말이죠, 강점도 있습니다. 

기존 정치권과의 차별화, 그래서 신선함이라는 강점도 분명 존재하지만 약점도 존재합니다.

우군이 부족하죠. 그리고 기존 정치권의 공세에도 취약합니다.

게다가 이 돌발 악재에 대한 대응 능력이 좀 떨어진다는 약점들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만약에 제3주자로 대권 노린다? 이런 과제, 숙제 해결하고 넘어가야 됩니다. 

<앵커>

이제 대선이 1년 남았는데 사실 대한민국 정치에서 1년이라는 시간은 뭐 어떤 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내년 3월까지 어떤 변수가 있을까요? 

<기자>

이번에 바로 이 LH 직원들 신도시 투기 의혹 때문에 전국이 공분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공평, 공정, 정의라는 저변의 시대적 흐름이 깔려 있다 이렇게 해석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쯤에서 한번 여권 대선주자들의 민생행보 한번 살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이낙연 대표 이익공유제, 또 정세균 국무총리 손실보상제, 이재명 경기지사 기본소득제를 각각 공약처럼 내세우고 있는데요.

이런 세 민생 행보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누구에게 더 점수를 줄지 앞으로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국 이런 시대 정신을 누가 더 잘 읽어내고 어떻게 풀어나가야 되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지지율이 요동칠 수가 있습니다.

아직 대선 1년이나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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