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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후폭풍…"골든글로브에 인종 다양성 늘리겠다"

'미나리' 후폭풍…"골든글로브에 인종 다양성 늘리겠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 HFPA가 인종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후보에 배제된 후 불거진 인종 차별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HFPA는 성명에서 "조직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흑인과 다른 저평가된 구성원들을 늘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고용해 앞으로 60일간 내규와 회원 자격 요건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와 CNN 방송 등 외신들은 한국계 미국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자 외국어영화상이 아닌 작품상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나리를 연출한 정이삭 감독이 미국 감독이고, 미국에서 영화가 촬영됐음에도 미나리는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만 올라 작품상 부문에서 경쟁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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