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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중학교 때 성폭행 피해 고백…"인정 없었다" 지민에 분노

권민아, 중학교 때 성폭행 피해 고백…"인정 없었다" 지민에 분노

AOA 전 멤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권민아가 다시 한번 분노를 드러냈다.

권민아는 지난 7일 SNS 라이브에서 "부산에 살던 학창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생활이 힘들었다. 중학교 다닐 때 선배들에게 맥주병으로 맞고 싸우고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이름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후 권민아는 가해자들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말하면서 이 사건보다 AOA로 데뷔한 뒤 생긴 트라우마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권민아는 "알바를 많이 해서 스케줄 때문에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건 전혀 없었다. 다 정신병이었다."면서"그깟 애(지민) 하나 때문에 내 멘탈이 움직일 줄은 정말 몰랐다. 그 사람 욕 때문에 노래 외모 몸매 트라우마가 다 생겼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지민으로부터 가해 인정을 받지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용서도 안되고 용서할 생각도 없다. 복수할 마음도 없다. 하지만 저를 또 건드린다면 저도 가만히 있을 생각 없다. 가해자라면 자기가 한 행동을 인정이라도 해야 한다."면서 더 이상 자살시도 대인기피증 악몽 꾸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해자가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의 10년간 괴롭힘에 팀을 탈퇴하고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음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지민은 AOA를 탈퇴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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