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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모두 단일화 속도…오세훈 "안철수 곧 만날 것"

<앵커>

앞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보셨듯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단일화가 승부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변수입니다. 여야 모두 단 한 표라도 표가 분산되는 걸 막기 위해 후보 단일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현재 각 진영의 단일화는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강민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이틀 간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된 민주당과 시대전환 단일화 경선, 승자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였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조정훈 대표님과 단일화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커다란 보람이었고 영광이었습니다.]

범여권에서는 이제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이어집니다.

김 후보 측은 3차례 토론회를 여는 등 단일화까지 충분히 시간을 갖자는 건데, 박 후보 측은 서둘러 매듭짓자는 쪽입니다.

범야권 단일화 논의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자신은 단일화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국민의힘 측에 운을 띄웠는데,

[안철수/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가급적이면 빨리 만나서 서로 단일화에 대해서 실무선에서 협의를 시작하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사흘 안에 안 후보를 만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두 후보가 통 크게 마음을 열고 만나서 대화하다 보면 의외로 쉽게 풀릴 수도 있다.]

단일화 방식을 여론조사로 할지, 국민참여경선 같은 다른 방식으로 할지, 여론조사를 한다면, 질문을 적합도로 할지, 경쟁력으로 할지, 여야 각각 단일화 시기와 방식을 놓고 유불리 계산에 분주한 가운데, 후보 등록일인 오는 18일이 단일화 시간표의 첫 번째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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