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접종 후 사망 2명 추가…'백신-이상 반응' 연관성 발표

<앵커>

오늘(8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 400명대를 유지하던 확진자 수가 좀 줄긴 했지만 주말 사이 검사 건수가 준 영향도 있고, 주말 사이 나들이에 나선 사람이 많아 이동량도 늘면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은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 이후 나타난 이상 반응과 백신과의 연관성이 있는지, 잠정 결과를 오늘 발표합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과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어젯밤 9시까지 집계한 신규확진자는 모두 315명입니다.

이에 따라 새벽 0시를 기준으로 발표하는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후반으로 예상되는데, 어제 확진자 수였던 416명보다 다소 줄어든 숫자입니다.

하지만 가족·지인 모임과 직장 등 추적이 어려운 집단 감염이 곳곳에서 속출하면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 포천시와 대구 북구의 지인 모임 관련해선 2명씩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각각 12명, 34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지난주 하루 평균 295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전체 환자의 80% 수준입니다.

그제 백신 접종자 수는 주중의 25% 수준인 1만 7천여 명이었습니다.

누적 접종자 수는 31만 4천 명으로, 국내 전체 인구의 0.61%입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그제 806건이 추가돼 모두 3,689건을 기록했습니다.

사망 신고는 2명 늘어 9명이 됐습니다.

두 사람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50대와 60대 여성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질병관리청은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 후 신고된 사망과 중증 이상 반응 사례와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에 대한 잠정 결론을 오늘 발표합니다.

앞서 지난달 말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2명이 잇달아 확진됐는데, 의료원 측은 항체가 만들어지기까지 최소 보름은 걸리기 때문에 백신 효과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