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록 선발 출전' 몽펠리에, 5부 알레스 꺾고 프랑스컵 16강행

윤일록(29세)이 선발로 나선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몽펠리에가 5부리그 팀을 꺾고 프랑스축구협회컵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16강에 올랐습니다.

몽펠리에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알레스의 스타드 피에르 피바로에서 열린 2020-2021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에서 올랭피크 알레스(5부리그)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 윤일록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64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윤일록은 최근 리그앙 10경기 중 1월 30일 랑스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13분을 뛴 것 외에 9경기에 결장하는 등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몽펠리에는 이날 전반 12분 조르당 페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10분 뒤에는 알레스의 오사마 엘 바칼에게 일격을 당해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0분 가에탕 라보르드가 결승골을 터트려 몽펠리에의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다른 32강전에서는 킬리안 음바페가 멀티 골을 작성한 파리생제르맹(1부)이 같은 리그앙 소속 브레스트를 3대 0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습니다.

1부리그 팀 리옹과 메츠가 각각 2부리그의 소쇼, 발랑시엔느를 5대 2, 4대 0으로 제압한 가운데 로리앙은 4부 르 퓌-앙-블레 풋볼에 1대 0으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