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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자 30만 명 육박…이상 반응 신고도 급증

대부분 경미한 증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지만, 백신 접종에는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이 30만 명에 육박하면서, 이상 반응 의심 신고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6만 7천800여 명으로, 접종이 시작된 지 8일 만에 누적 접종자는 29만 6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접종 대상별로는 요양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 등 16만 5천700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쳐 81%의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였고, 요양시설은 대상자의 절반가량인 5만 3천300여 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접종자가 많아지면서 이상 반응 의심 신고도 늘고 있습니다.

어제(6일)까지 3천 건에 가까운 신고가 접수됐는데, 두통이나 발열, 메스꺼움 등 경미한 증상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기존 7명 이외의 추가 사망 사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오는 9일부터 이들 병원과 시설에 면회가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

다만, 의식불명 상태거나 임종을 앞둔 환자 가족에 한정하고, 면회 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노동훈/요양병원장 : 한 시간에 한 명 정도 면회를 할 계획입니다. 사전에 예약을 해서 제한된 공간에 환기가 잘 되는 곳에 안전장치를 갖춰놓고 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의사협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열이 38.5도 이상으로 올라 힘든 경우 항체 형성에 영향이 적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를 복용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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