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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방역 수칙 위반…오늘도 400명 안팎 예상

<앵커>

어젯(6일)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9명이었습니다. 오늘도 4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영업 제한이 완화된 틈을 타 유흥주점이나 클럽 등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9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명이 적었습니다.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 418명보다는 다소 줄겠지만, 여전히 400명 안팎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특히 수도권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는데,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종업원 두 명이 확진됐습니다.

[유흥주점 건물 경비원 : 어제부터 닫았다 그러더라고. 그저께도 하다가 문 닫은 것 같더라고. 물어봐야 쉬쉬하고.]

출입자 명단도 제대로 작성하지 않아 역학 조사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강남구청 관계자 : 출입자 명부 관리가 제대로 안 돼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누가 다녀갔는지 확인이 안 돼서 지금 문자를 보낸 거잖아요.]

서울 홍대의 한 클럽에선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춤을 추는 내·외국인들의 모습이 포착됐고, 광주광역시에선 외국인들이 '5인 이상 모임 금지' 규정을 어기고 클럽에서 파티를 열다 적발됐습니다.

경기 동두천시의 외국인 근로자 집단 감염과 관련해선 그제 18명에 이어 어제도 10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누적 확진자는 150명을 넘을 전망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출입국 그리고 외국인 관서에 통보되지 않는 등 (코로나19) 검사로 인한 불이익이 없습니다. 사업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는 "방역 상황이 여전히 살얼음판"이라며 고의로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입원·격리 조치 등을 위반할 경우 모레부터 가중처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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