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두산, 소속 선수 학교폭력 의혹 판단 유보…주장 엇갈려

두산, 소속 선수 학교폭력 의혹 판단 유보…주장 엇갈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학창 시절 동료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소속 선수의 가해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두산은 "피해를 주장하는 A 씨와 가해 행위를 했다고 지목당한 소속 선수 B의 진술이 중요 부분에서 서로 엇갈렸다"며 "해당 선수는 소속 에이전시를 통해 사실관계 여부를 재차 확인하고 그 진위를 가리겠다고 결정했고 이에 선수 의견을 존중해 그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모든 판단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A 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고교 재학 시절 선배인 B 선수의 가혹행위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폭로 글을 올렸습니다.

두산 구단은 A 씨 측과 두 차례 만났고, B 선수와도 면담하는 한편 주변 조사도 했습니다.

두산은 "한 차례 만남으로는 상대방의 입장과 주장을 명확히 파악할 수 없어서, 중립적인 위치에서 재확인의 작업을 거쳤다"며 "동시에 해당 B 선수와 면담하고 주변인에 대한 조사를 객관적으로 진행했고 약 2주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크로스체크, 재확인의 작업을 반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LG 트윈스도 A 씨가 가해자로 지목한 C 선수에 관한 판단을 유보한다고 밝혔습니다.

C 선수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