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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주요국 출산율 급락"

"코로나 여파로 주요국 출산율 급락"
코로나19 여파로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주요 국가의 출산율이 급감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의 올해 1월 신생아 수는 지난해 1월보다 13.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탈리아의 경우엔 지난해 12월 신생아 수가 21.6%나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본도 지난해 12월 신생아 수가 9.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19 상황이 1년 이상 이어지면서 그전부터도 출산율이 하락세이던 미국과 유럽, 동아시아의 많은 나라 출산율에 큰 타격을 줬음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경우 올해 신생아가 30만 명 정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중국도 2020년 인구 자료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일부 지방정부의 보고를 보면 출생아 수 감소율이 두 자릿수에 달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문은 코로나19에 따른 보건 위기와 경제난 때문에 많은 사람이 출산을 연기하거나 포기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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