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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300명대로…'거리두기 개편안' 오늘 공개

<앵커>

이틀 연속 400명대를 웃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3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습니다. 정부는 오늘(5일) 오후 공청회를 열어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하기 위한 초안을 공개하고 각계의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김덕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8명입니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17명을 제외한 381명이 국내에서 감염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09명, 비수도권에서 72명이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도 8명 추가돼 누적 기준 1천627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최근 2주째 300~400명대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소규모 연쇄 감염 사례는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이천시 스티로폼 공장과 서울 은평구 사우나에서 각각 12명씩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도 안산의 부품 제조업체에서는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됐습니다.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6만 7천 명 넘게 예방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22만 5천800여 명이 됐습니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어제 860건 추가돼 지금까지 1천578건 접수됐는데, 6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등 총 20건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정부가 백신 공동구매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하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5만 명분의 공급 일정도 확정됐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이번 달에 약 35만 명분, 4~5월에 약 70만 명분, 합해서 총 105만 명분이 도입될 것입니다. 백신의 도입 일정이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방역을 위한 현행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은 오늘 오후 공개돼 본격적인 여론 수렴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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