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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으로 윤석열 사의 수용…신현수 사표도 수리

한 문장으로 윤석열 사의 수용…신현수 사표도 수리

청와대 민정수석 후임엔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

문준모 기자 moonje@sbs.co.kr

작성 2021.03.05 07:14 수정 2021.03.05 10: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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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윤석열 총장 사의 수용을 딱 한 문장으로 전했습니다. 내부의 불쾌한 기류를 에둘러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 총장과 법무장관 간의 갈등을 풀려다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민정수석도 교체했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약 1시간 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딱 한 문장짜리 브리핑을 했습니다.

[정만호/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단 한 문장으로, 즉각 수용한다고 밝힌 것 자체가 메시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구구절절 대응하는 것 자체가 불쾌하다는 청와대 내부 기류를 브리핑에 담았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윤 총장의 사의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지 또 1시간 뒤에는 청와대 민정수석도 교체했습니다.

검찰 인사에서 이른바 '패싱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수석이 직접 후임자를 소개했습니다.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신현수/청와대 민정수석 : 민정수석으로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 정부에서 검찰 출신으로는 처음 민정수석을 맡았지만, 악화일로였던 청와대와 검찰 사이, 결국 해법을 찾지 못하고 윤 총장이 사의를 밝힌 날 청와대를 떠나게 됐습니다.

[신현수/청와대 민정수석 : 여러 가지로 능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떠나게 되었습니다. 떠나가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켜보고 성원하겠습니다.]

후임은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입니다.

김 신임 수석은 변호사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문 대통령 밑에서 법무비서관으로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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