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수사자료를 은 시장 측에 제공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구속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성남수정경찰서 소속 A 경감을 오늘(4일) 구속했습니다.
A 경감은 지난 2018년 10월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던 당시 은 시장의 비서관을 만나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주는 등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경감이 혐의를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난달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A 경감을 상대로 수사 결과를 유출한 경위와 이유 등에 대해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