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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끝에 날았다…황희찬 6개월 만에 '2호 골'

<앵커>

코로나19 확진에 부상까지 겹쳐 최악의 시즌을 보내던 라이프치히의 황희찬 선수가 6개월 만에 골 맛을 봤습니다. 교체 투입 4분 만에 꽝! 터트렸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라이프치히는 볼프스부르크와 컵대회 8강전에서 초반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고전했습니다.

전반 26분에는 페널티킥을 내줬습니다.

여기서 키커가 미끄러지며 하늘로 공을 날려 실점 위기를 넘긴 라이프치히는 후반 18분 포울센의 한 방으로 힘겹게 0의 균형을 깼습니다.

그리고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39분, 나겔스만 감독의 지시를 받고 투입된 황희찬이 4분 만에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포르스베리의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해 2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9월 독일 데뷔전 데뷔골에 이어 6개월 만에 2호 골을 뽑았습니다.

코로나19 확진에 부상까지 겹쳐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황희찬은 지난주 리그 첫 선발 출전에 이어 골까지 터트리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나겔스만/라이프치히 감독 : 황희찬의 두 번째 골이 중요했습니다. 너무 고민하지 말고 골을 넣으라고 지시했는데 황희찬이 말한대로 해냈습니다.]

이재성이 풀타임 뛴 홀슈타인 킬이 4부리그 팀을 꺾고 4강에 오르면서 대진 추첨에 따라 황희찬과 이재성의 맞대결 가능성도 생겼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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