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팀 킴' 강릉에 새 둥지 틀었다…"좋은 결과 만들 것"

<앵커>

평창동계올림픽 때 '영미 컬링' 돌풍을 일으켰던 '팀 킴' 선수들이 강릉시청으로 이적했습니다. 강릉시는 컬링부를 창단하고 올림픽 유산을 이어받아 국내 대표 컬링도시가 되겠다는 각오입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기자>

'영미' 열풍의 주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 선수들이 강릉시청 소속이 됐습니다.

강릉시는 오늘(4일) 강릉시청 컬링팀을 창단하고 임명섭 감독과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선수 등 6명을 영입했습니다.

임 감독과 선수들은 강릉컬링센터가 시설이나 빙질이 훌륭해 컬링 전지 훈련지로 손꼽히는 만큼 강릉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선수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때 강릉컬링센터에서 올림픽 첫 은메달을 거머쥐었던 만큼 강릉에 대해서 좋은 기억이 많다면서 새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영미/강릉시청 컬링부 선수 : 저희 좋은 기억이 있던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5월에 있을 세계선수권 준비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

강릉시는 컬링부 창단을 시작으로 '컬링 도시'에 시동을 겁니다.

우선 컬링부가 다음 베이징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강릉이 컬링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유소년 컬링클럽을 시작으로 초·중·고등학교 컬링팀을 만들 계획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관광에 맞춘 컬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포스트 코로나 관광을 동계스포츠 중심에 두고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강릉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세계적인 동계 스포츠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강릉시청 '팀킴'은 내일 강릉컬링센터에서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5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한 아이스 훈련을 시작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