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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관광"…경기도 지자체, 관광 상품 개발 나서

<앵커>

경기도 지자체들이 관광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코로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데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한주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 양평군에 걸쳐 있는 평해길입니다.

조선시대 한양에서 관동지방으로 갈 때 이용하던 옛길을 복원한 구간으로 정약용 생가 등 주변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경기도는 이런 '경기 옛길'을 알리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스마트폰 위치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옛길을 찾아 걷고 음성안내도 들을 수 있습니다.

[김선일/경기도 수원시 : 처음 가는 길을 앱이 설명해주는 것, 어느 유적지에 갔을 때 그 유적지에 대해서 문화해설사가 있어야만 들을 수 있는 것을 앱에서 바로 들을 수 있다는 것, 그게 좋은 것 같아요.]

경기도는 서해안 해양레저 기반시설을 활용한 관광명소화 사업도 추진합니다.

특화 거리와 바닷길을 조성하고 테마여행 등의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데 14억 5천만 원을 투입합니다.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서는 인공 서핑장이 문을 연 데 이어, 국내 최대 깊이의 실내 스쿠버 다이빙 풀 공사가 다음 달 시작됩니다.

안산시는 대부도 특산물인 포도와 김, 밀 등을 활용해 안산을 대표하는 빵을 개발하고, 밀 생산단지와 국수 마을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윤화섭/안산시장 :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해서 맛있는 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자체들이 관광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선 것은 코로나로 국외 여행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국내 여행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관광객 유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지자체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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