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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감독, 김광현 격려 "이제 첫 시범경기 출전했을 뿐"

세인트루이스 감독, 김광현 격려 "이제 첫 시범경기 출전했을 뿐"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첫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김광현에 관해 "지금은 적응하는 단계"라고 격려했습니다.

실트 감독은 오늘(4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⅔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부진한 선발 투수 김광현에 관해 "오늘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라며 "아직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다.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광현은 1회보다 2회에 조금 나아졌다"며 "그가 개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김광현은 올 시즌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출전해 1회 안타 3개, 볼넷 1개를 허용했습니다.

그는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강판 됐는데, '한 경기 두 차례 등판'이 가능한 특별 규정에 따라 2회에 다시 등판했습니다.

그는 2회 선두 타자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볼넷을 허용한 뒤 다시 물러났습니다.

한편 실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김광현에 관해 언급했습니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은 지난해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시즌 초반 활약이 대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광현은 지난해 애덤 웨인라이트와 함께 훈련했는데,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실트 감독은 "오리는 거위와 함께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며 "김광현과 웨인라이트는 긍정적인 성격을 갖고 있고 경쟁을 좋아하며 높은 야구 지능을 가졌다. 많은 면에서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MLB 화상인터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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