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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의 반란' 삼성생명,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 꺾고 챔프전 진출

'4위의 반란' 삼성생명,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 꺾고 챔프전 진출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위 팀인 용인 삼성생명이 1위 팀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3차전에서 우리은행을 64대 47로 물리쳤습니다.

배혜윤이 16득점 7리바운드, 김단비가 11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삼성생명은 1차전 패배 후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전에 올랐습니다.

삼성생명은 2018-2019시즌에도 정규리그 3위로 PO에 오른 뒤 당시 2위 팀이던 우리은행을 2승 1패로 잡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이후 2019-2020시즌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 도중 시즌이 조기 종료하면서 챔프전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챔프전이 열린 시즌을 기준으로는 삼성생명은 두 시즌 연속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정규리그 4위 팀이 챔프전에 오른 건 2001년 겨울리그의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에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삼성생명은 오는 7일부터 5전 3승제로 열리는 챔프전에서 정규리그 2위 팀 청주 KB와 격돌합니다.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14번째 챔프전 진출에 도전했던 우리은행은 또 한 번 삼성생명에 덜미를 잡혀 챔프전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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