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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필락시스 가능성 낮다"…외국도 사례 없다

"아나필락시스 가능성 낮다"…외국도 사례 없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dongcharn@sbs.co.kr

작성 2021.03.03 20:18 수정 2021.03.05 15: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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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 대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두 사람이 숨진 이유가 정확히 뭔지는 추가적인 정밀조사가 필요합니다.

그럼 그 조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또 쟁점은 뭐가 될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피해 조사를 하는 위원에게 물어봤습니다.

<기자>

피해 조사반이 가장 먼저 점검하는 건 사망자가 맞은 백신 자체에 문제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재현/피해조사반 위원 (세브란스 알레르기내과 교수) : 백신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이냐, 백신이 오염돼서 그런 것이냐 하는 그런 거를 먼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백신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면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엄격한 절차가 진행됩니다.

[이재현/피해조사반 위원 (세브란스 알레르기내과 교수) : 검증에 재검증을 거치고요. 자료가 불충분하면 조사에 재조사를 계속 요구해서 저희가 확실할 때까지 조사합니다.]

특히 이번처럼 사망자가 만성 질환자의 경우 부검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재현/피해조사반 위원 (세브란스 알레르기내과 교수) :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에서는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밝히긴 진짜 어렵습니다. 왜냐면 다른 요소들이 너무 많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고요.]

다만 백신 접종 뒤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 아나필락시스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숨진 사례가 있습니다.

영국 402명, 프랑스 171명, 독일 113명, 노르웨이 93명이 보고됐는데 해당 국가 모두 백신이 사망 원인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면역이 활성화하면서 나타나는 경미한 발열, 피로감 등이 쇠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 악영향을 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고령자·만성질환자는) 건강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고, 또 예방접종 대기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십시오.]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평소보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의료진과 상의하고 백신을 맞은 후 더 꼼꼼하게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이승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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