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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아빠 찬스' 논란 의대 교수, '성희롱 만화'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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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자신의 도움으로 의대 조교수가 됐다는 자랑글을 SNS에 올려 '아빠 찬스' 의혹을 불러 일으킨 정민석 아주대학교 의대 교수가 이번엔 성희롱 만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부적절한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진 해당 만화는 정 교수가 아주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아주스토리' 등에 연재한 '해랑 선생의 일기' 일부입니다.

정 교수는 네 컷 만화에서 실습 중인 학생에 대해 '조금씩 더러워지더니 (중략) 본능에 충실한 짐승이 된다'거나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의 모습을 노골적으로 묘사했습니다.

또 "쭉쭉빵빵한 아가씨를 눈보약이라고 하지"라거나 "산부인과, 비뇨기과 의사는 날마다 보는 생식계통이 꽃처럼 예쁘다고 한다" 등 성적인 발언을 가감없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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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윤리'를 가르쳤다는 일화에서는 "여성이 조심스럽게 지켜야 할 도리는 아랫도리다", "공부 잘하는 여성은 팔자가 사납다"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현재 해당 만화가 올라가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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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 교수는 지난 1일 아들에 관한 글 외에도 자신의 이름과 같은 '부계정'으로 성매매 계정을 팔로우했다는 의혹이 함께 일었습니다.

당시 이를 발견한 한 누리꾼이 "두 계정 모두 교수님 것이 맞느냐"고 지적한 직후 정 교수는 해당 계정의 팔로우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그의 트위터 계정은 삭제된 가운데 정 교수 측은 관련한 논란과 의혹들에 대해선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해랑 선생의 일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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