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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오 "기호 2번이 도움"…안 "기호 2번, 7연패"

<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후보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합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기호 2번이 필승 카드라고 압박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기호보다 본선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맞받았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 단일후보의 '출마 기호'를 둘러싼 기 싸움에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도 가세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오늘(3일) 오전 CBS 라디오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기호 2번이 득표에는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도 "우리 당을 좋아하는 분들이 다 투표장에 나가려면, 2번을 달지 않은 안 후보는 제약이 있지 않겠느냐"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기호 1번과 2번의 대결에서 기호 2번이 지금까지 서울에서 7연패를 했다고 일축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안 대표에게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특히 유력한 단일화 방식으로 거론되는 여론조사 문항을 놓고도 각을 세웠는데 문항에 국민의당 사람이 나은지 국민의힘 사람이 나은지 꼭 물어야 한다며, 소속 정당을 강조했습니다.

더 나아가 단일화 방식으로 여론조사가 아닌 국민참여경선 제도도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대표는 말을 아꼈는데 국민의당 핵심관계자는 국민참여경선은 코로나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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