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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명 확진' 다시 400명대…백신 누적 접종 87,428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일) 444명이 나와서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연휴 직후 검사 건수가 늘어난 데다, 경기도 동두천에서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남주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444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18명을 제외한 426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16명, 경기 218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353명이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서 73명 나왔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집단감염을 조기에 찾기 위한 임시선별검사소 17곳이 운영 중인데, 동두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자 100여 명이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 정체된 상황을 우려하며,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에 대한 선제 검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 뉴스에 대한 대응도 강화됩니다.

각 시도 경찰청에서 전담요원이 가짜 뉴스를 모니터링하고 사이버 범죄 신고 시스템을 통해 허위 사실을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가짜뉴스 익명 제보 게시판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자료 확보 시까지 미뤄뒀던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스코틀랜드에서 확인된 실제 접종 효과를 토대로, 유럽 여러 나라가 접종 대상 확대를 검토하기로 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오고 각국의 정책에도 변화가 있는 만큼, 질병관리청은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다시 한번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 하루 6만 3천644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 누적 접종자는 8만 7천4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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