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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그룹, 수소 경제 43조 투자…'수소 생태계' 구축

<앵커>

미래 먹거리인 수소에너지 육성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SK와 현대차, 포스코 등이 43조 원을 투자해 수소를 생산하고 유통·활용하는 이른바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와 현대차그룹은 수소가 탄소중립 사회 달성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데 공감했습니다.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수소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한 배경입니다.

SK는 수소 경제에 앞으로 5년 동안 18조 원을 투자해, 인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플랜트 공장을 건설하고, 수소 산업 관련 업체들이 밀집되는 이른바 '수소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존 석유화학 인프라를 수소 생태계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이렇게 생산된 수소 중 일부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차에도 공급되는데, 현대차 역시 수소차와 충전소 건립 등에 11조 1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개발 등에 10조 원, 한화 1조 3천억 원, 효성 1조 2천억 원 등 대기업 다섯 곳이 수소 산업에 43조 3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민간 기업 투자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길 기대합니다.]

정부는 2050년까지 산업 생산과 에너지 소비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사실상 하지 않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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