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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들, 광명 · 시흥 신도시 선정 전 땅 7천 평 샀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 10여 명이 지난달 신규 공공 택지로 발표된 경기 광명, 시흥 토지 2만여 제곱미터를 사전에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오늘(2일) 기자회견에서 LH 직원 여러 명이 지분을 나눠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단체는 토지대상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LH 직원 14명과 배우자, 그리고 가족들이 모두 10개의 필지 2만 3천여 제곱미터를 100억 원가량에 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연대와 민변은 이런 행위는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과 업무상 비밀위원 금지 위반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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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 의심 정황이 발견된 경우 보호자가 CCTV 영상 원본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명확하게 개정할 방침이라고 보건복지부가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보호자가 CCTV 영상 원본 열람을 요구해도 어린이집 측이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이유로 과도하게 모자이크를 처리하거나 보호자에게 처리 비용을 전가해 사실 확인이 불가능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보호자가 어린이집 CCTV 영상 원본을 열람할 수 있는 구체적인 요건과 절차, 그리고 개인 생활 기준을 더욱 명확하게 고쳐 열람을 쉽게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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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이 넘게 들어 있는 금고를 훔쳐 달아났던 용의자가 음주 난폭 운전을 하다 붙잡혔습니다.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새벽 2시쯤 해운대구 좌동 장산역 사거리에서 음주 의심 차량이 난폭 운전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한 헬스장에서 1억 원이 넘는 돈이 들어 있는 금고를 훔쳐 달아난 용의자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A 씨는 금고를 훔쳐 달아난 뒤, 부산으로 도주해 현금을 유행비로 탕진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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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호진 수석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SBS 뉴스토리에 방송된 굶어 죽는 사람들과 관련해 양극화의 극단적 단면을 보여줬다면서 정부에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세계 경제 대국 10위인 대한민국에서도 비자발적으로 굶어 죽는 사람이 있었다면서 기아사에 대한 실태조사를 비롯해 복지 시스템의 허점 보완 등을 정부가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뉴스토리 '사인 코드 X53, 해마다 10명씩 굶어 죽는다' 편은 지난 2015년부터 5년 동안 기아로 숨진 사람, 57명이나 되고 통계에 잡히지 않는 기아사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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