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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입금지에 '#파인애플챌린지'로 받아친 타이완

정치적인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과 타이완이 이번에는 '파인애플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파인애플 챌린지'입니다.

최근 타이완 SNS에는 파인애플을 먹는 사진을 올리는 챌린지가 번지고 있습니다.

파인애플 챌린지

중국의 갑작스러운 파인애플 수입 중단 조치에 맞서는 의미입니다.

차이잉원 총통이 갓 딴 파인애플을 든 사진을 SNS에 올리며 화제가 되자 여러 정치인들도 농장을 찾아가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파인애플 챌린지

이를 본 누리꾼들도 파인애플을 먹거나 파인애플로 잼이나 빙수를 만들어 먹으며 챌린지에 동참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타이완에서 수입하는 일부 파인애플에서 유해 생물이 검출됐다는 이유를 들어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타이완이 자체적으로 수출 검역을 강화한 작년 10월부터는 단 1건의 유해 생물 발견 사례는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타이완에서는 이번 조치가 정치적인 목적의 '타이완 괴롭히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치적인 메시지도 유쾌한 느낌을 줄 수 있군요." "새콤달콤 파인애플 갑자기 먹고 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iingwen, bikhim, soppy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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