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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출신 켈리, 수술 후 MLB 시범경기 복귀

'KBO리그' 출신 켈리, 수술 후 MLB 시범경기 복귀
지난해 수술을 받은 'KBO리그' 출신 우완투수 메릴 켈리가 건강한 몸으로 복귀했습니다.

켈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빠른 공 최고 구속은 시속 151km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1회 2사 이후 빌리 맥키니에게 4구를 허용한 뒤 매니 피나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2회엔 3명의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서 맹활약한 뒤 2019시즌 빅리그에 진출했습니다.

2019년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며 선발의 한 축으로 활약했지만, 지난해엔 어깨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 아웃됐습니다.

켈리는 경기 후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수술을 받은 뒤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최근 불펜 투구에서도 구속이 올라오지 않아 속상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예전의 모습을 찾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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