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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9시간 넘게 운전 중"…때아닌 3월 폭설에 갇힌 강원도 상황

삼일절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1일)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기습폭설이 내리며 교통이 마비되고 인명피해가 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파악한 눈길 교통사고는 모두 53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자 1명이 발생했고, 94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이번 눈은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습설'인 데다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위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극심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는데요.

차량 수백 대가 수 시간 동안 고립됐고, 시민들은 기다림에 지쳐 직접 제설 작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중대본은 이날 군 인력 160여 명을 투입해 차량 견인 등을 지원했고, 전국에서 인력 3천 명 이상, 장비 2천 대 이상이 제설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밤사이 쌓인 눈이 오전까지 영향을 미친 가운데 기상청은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2일 오후까지 10~40cm 눈이 더 내리고 쌓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청자들께서 직접 제보해주신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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